아오이와 미사키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엮인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언제나 명랑한 누나 미사키와, 낯을 가리지만 잘 따라주는 동생 아오이는 친형제처럼 친하게 자랐다.
하지만 미사키가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서 행복을 찾을 때마다, 아오이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져만 가는데….
어느 날 아오이의 연락에 미처 답장을 하지 못하고 귀가가 늦어버린 미사키. 그런 누나를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아오이는 자신의 욕망을 부딪쳐 온다…!
"나만 생각해줘. 나에게 물들어줘."
금단의 관계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