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보다 깊은 손끝
작가
나루세 치유키/스피카
내 손가락을 꽉 물고 좋아하는 모습… 아주 잘 보여."
거울 앞에서 내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과 혀로 헤집는 이 남자… 정말 싫어!
'그'가 아닌 사람이 해주는 것으로 가고 싶지 않아!
친구들의 끈질긴 권유로 참석한 미팅.
그곳에서 이치카가 만난 사람은, 전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남자, 쿠사카.
다정했던 전 남친과는 달리 억지스럽고 고집 세서 닮은 구석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정말 싫은데 피부를 타고 올라오는 손끝만으로 민감해지는 건 왜일까…?
전 남친을 닮아서? 그것도 아니면… 이 남자 대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