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맛
- 로맨스
- 완결
작가
마호가니/정해진/제인
어둠이 내린 고요한 빌딩 숲의 밤,
해주는 사람들이 이미 퇴근하고 떠난 텅 빈 사무실로 향했다.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조용하고 매사 성실하게 임하는 연해주 사원이
이 늦은 시각, 속옷도 걸치지 않은 스커트 차림으로 사무실에 발을 들여놨다는 것을.
“왜 이렇게 젖었어?”
©마호가니/정해진/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