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마음을 원한다면, 그건 안 될 것 같아."
그래서 시작된 관계, 섹파.
시윤은 과외 선생님 우현을 짝사랑하였고,
졸업 후 마음을 고백하였으나 되돌아온 대답은 '몸만 섞는 관계'였다.
"그때 모텔 앞에서 남자랑 키스했던 사람…"
제대 후 복학을 앞둔 경후는
학교 근처 모텔 앞에서 키스하려던 시윤과 우현을 처음 목격한다.
복학 후 조교와 강사로 둘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둘의 관계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