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4명은 앞으로 신부 수업을 받는다."
도쿄의 외딴섬에 사는 호타루와 타이가는 태어날 때부터 쭉 함께 지낸 소꿉친구.
호타루에게 몰래 연심을 품고 있는 타이가와 그것을 알 리가 없는 호타루.
두 사람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평온한 일상이 계속될 거라 생각했다.
섬의 남자에게는 몸에 생기는 <반점>이 있어, 그 표시를 가장 짙게 가진 사람을 '신의 신부'로 한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15년에 한 번 찾아오는 의례에 휘말린 호타루와 타이가는, 후보자들과 신부 수행이라는 이름의 공동생활을 보내기로!
하지만 신부의 증거 <반점>은 섹스했을 때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