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좋아해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카호는 매일 같이 출근 도장을 찍듯 찾아오던 고토와 사귀기 시작하고, 4년이 지난 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그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과거 연하의 대학생 키류와 마음이 오고 갔지만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끝나버린 옛사랑이 잊혀지지 않았던 카호. 그러나 조금 망설인 끝에 결국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마음을 정리하려 하는 순간, 떠나버렸던 키류가 돌아와 그녀에게 사랑을 말하는데…! 흔들리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을 이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