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 슬픔을 치유하는 법이 뭔지 알아?"
운명으로 엮인 두 사람의 사이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
이치노세는 성실하고 실력 좋기로 소문난 웨딩 플래너.
그의 직장에 새롭게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니와가 오게 된다.
첫날부터 지각에 '운명의 상대' 운운하는 그가 썩 내키지 않는 이치노세.
그러던 와중, 이치노세가 담당하던 예비 신부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지고 만다.
사별한 전 부인의 일을 다시 떠올리게 된 이치노세와, 그를 바라보는 니와.
니와는 이치노세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키스를 건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