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나와 직장에 취직해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아이하라 쿠미. 평생 비일상과는 연이 없을 것 같은 그녀였지만, 어느 날 아침 뉴스에서 흘러나온 살인 피해자의 이름은, 그녀의 귀에 익숙한 이름이었다….
의문의 죽임을 당한 고등학교 친구. 쿠미의 주변을 배회하는 수상한 그림자. 엄습해오는 불안, 의심, 그리고 공포…. 그렇게 비가 내리는 밤은 점점 피로 물들기 시작한다. 범인의 정체는…? 범인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본격 서스펜스 스릴러 <블러드 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