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팔의 감촉을 느끼면서, 너의 그 목덜미를 빨고 싶어….'
남자인 주제에 하얗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동급생인 아키라의 피부에 이끌려 욕정 하는 자신이 피부 성애자에 게이라고 인정한 지 반년.
언제나 달라붙는 아키라에게, 평상심을 가지려 노력하는 매일을 보내는 타케루.
하지만 고등학생의 욕망은 끝없이 부풀어져만 가고,
자신의 팔을 깨물며 아키라의 피부를 망상하는 헛된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포기할 수도 없는 이 마음을 스스로 속이지 않겠다고 결심한 타케루였지만
어느 날, 아키라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