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돈 잘 빌려주는 쉬운 여자라고만 생각하는 남친에게 화가 난 여자, 유키. 받을 건 다 받아놓고는 나중에 와서 부담스러워 하는 여친에게 화가 난 남자, 케이.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이 두 사람은, 비슷한 처지의 서로에게 공감해서 의기투합해서는 막차가 끊길 때 까지 마시고 만다.
어쩔 수 없이 호텔에 가게 된 두 사람. 유키는 술에 취해서 케이를 도발하고, 케이는 거기에 응해 둘은 격렬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 날 일어나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유키는, 능글맞은 케이의 태도에 화가 나서 돌아간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악연(?)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