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부탁으로 보증을 서는 바람에 졸지에 300만 엔의 빚을 지게 된 하세가와 이즈미. 이즈미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쿄에서 도망가려고 하지만 뒤를 쫓아온 빚쟁이에게 붙잡혀버리고 만다.
이즈미가 돈이 없다며 버텨보지만, 홋카이도의 본가까지 쫓아가겠다는 빚쟁이. 한술 더 떠서는 이즈미의 몸까지 요구하고 나서는데, 빚을 깎아주겠다는 말 앞에 이즈미는 도저히 거절하지 못한다.
그렇게 하룻밤을 휘둘린 후, 그 남자가 자는 틈을 노려 도주를 시도해 보는 이즈미였지만…. 프로에게서 간단히 도망갈 수는 없었다. 잡히고, 또다시 범해지는 일이 반복될 뿐…. 두 사람의 돌고 도는 이야기의 결말은? ⓒSHU-CREAM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