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이 화려하고 눈에 띄는 탓에 '육식계', '쉬울 것 같다'는 등의 오해를 자주 사며
이 때문에 이상한 남자들이 계속 접근해오는 것이 고민인 오토세.
믿음직하고 성실한 남자와 제대로 된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만큼 주위 환경은 따라주질 않고….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계기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키요하라의 집에 간 뒤
다정한 그의 모습을 보고 오토세는 "당분간 집에서 재워줘!"라는 부탁을 한다.
물론 키요하라는 거절을 했지만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 모습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중간한 채로 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사람은 겉보기로는 모르는 거라고요.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게요." ⓒOrangeV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