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았던 가전 메이커를 크게 성장시킨 선대 사장은 반 년 전, 갑자기 젊은 바람을 불어넣기 위함이라며 아들인 유키오에게 사장의 자리를 양보했다. 그런데 지금 이 사장님은 서류 내용 파악도 못 하고 회의를 이끄는 능력까지 부족한, 무능력함 그 자체! 그런 사장 때문에 골치를 썩던 비서 카스미는 어느 날 라이벌 회사에게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내심 사장님이 잡아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괜찮지 않아?"라는 의외의 대답을 듣는다. 그러던 중, 다음 달 보낼 예정이었던 것과 똑같은 CF가 방송되고 그 회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카스미는 동료들에게 의심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