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나쁜 아이에겐 벌을 줘야겠어." 함장님은 이렇게 말하면서 나를 침대에 눕혔다.
아빠를 굉장히 좋아하며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난 아스카. 다른 사람보다 아빠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심한 아스카를 걱정한 부모님은 그녀를 군함에서 3개월 간 승무원으로서 일하며 수행을 하라고 바다로 떠나보낸다. 지금까지 집사를 두고 언제나 보살핌을 받았던 아스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할 뿐.
그러나 아스카의 꿈에 나타난 남자와 꼭 닮은 사람이 이 군함의 함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곧이어 나타난 잘생긴 간부들까지 아스카의 군함 생활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함장님은 모자가 벗겨지면 갑자기 돌변하여 그녀를 덮치는 특이 체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