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가정. 집안 어느 방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하고 끈적한 신음소리.
―내가 계속 사랑해온 사람은 다이키 오빠 뿐이야…―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던 미카는 의사인 의붓오빠가 주치의를 맡아주고 있다.
며칠 후, 맞선으로 만난 남자와 잡힌 결혼을 피하고 있던 미카였지만
주체할 수 없는 충동으로 지금껏 숨겨왔던 비밀스러운 마음을 오빠에게 전하고 만다.
그런데 오빠는 미카가 상상했던 반응과는 다른 행동을 취해오는데….
엿봐서는 안 되는 오빠와 동생의 금단의 시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