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키스할 테니까 의견을 말해봐."
이론적인 키스의 폭풍에 휩쓸리는 마음….
설령 업무 때문이라고 해도, 이 키스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자격증 점수까지 속여가며 염원하던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하게 된 안리.
하지만 미숙한 일 처리 때문에 도쿄대 출신 상사 나카가키에게 매일 혼나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카가키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키스신에 대한 질문을 해오는데
경험이 많지 않았던 안리는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러자 지금 바로 의견이 필요하다며 나카가키가 키스를 해오고!
야성적인 키스부터 부드러운 버드 키스까지.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