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달라고 말했으면, 이제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잖아?"
손가락이 지나간 곳이 뜨거워지고, 처음으로 느끼는 감각을 계속해서 자극해오는데….
이런 거 바라지 않았는데도, 흘러넘칠 것 같은 이 느낌에 빠질 것 같아…!!
결혼식 당일, 츠바키는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친구가 자신의 돈을 가지고 사라져 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차도에 뛰쳐 든 그때, 그녀의 앞으로 달려오던 그 차의 주인은 야쿠자인 토모에였다!
자동차의 수리비를 요구해오지만 돈은 남자 친구가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빈털터리인 상태이고….
차라리 자신을 죽이고 사망 보험금을 가져가라는 츠바키의 말에 그녀의 몸을 받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