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때문에 난 변태가 됐어요. 어떻게 책임질 거죠?"
실연의 아픔으로 처음 보는 남자와 우발적으로 보낸 하룻밤.
한 번뿐인 관계로 끝냈어야 했는데, 그를 '변태'로 만든 책임을 져야 한다니….
모든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남자와의 관계가 끝난 것이 시작이었다.
인기척 없는 밤거리를 맨발로 돌아다니다 지친 아스카에게
말을 건 것은 너무나도 반듯해 보이는 남자, 타마무라.
모르는 사람에게도 상냥한 타마무라에게 아스카는 그를 유혹하지만 거절당하고.
계속해서 거절만 당한 아스카는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타마무라의 앞에서 스스로 만지기 시작한다.
더러워진 발바닥이 쾌감과 함께 움찔거리는 그 모습에 타마무라의 심장도 빨라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