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밖에 모르는 미즈시마는 금요일에도 야근을 하다가 막차를 놓쳐버린다.
생각보다 큰 지출이 생길 것 같은 상황에 난처해 하고 있는데, 문득 그 앞에 나타난 화려한 남자.
처음 보는데도 불구하고 저녁을 먹자며 다짜고짜 미즈시마를 이끌고 가게에 데려가고, 그의 곤란한 상황을 파악한 후 집으로 초대까지 해준다.
게다가 순식간에 입술까지 뺏긴 혼란스러운 상황에 샤워하고 나온 미즈시마 앞에 놓인 옷은 '여성용 슬립'!
대체 뭐야 저 남자!! 나보고 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