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실수로 부사장님의 성욕 해소용 펫으로 전락해버린 나―.
회식에서 건하게 취해 비틀거리다가 지나가던 손목시계를 부서트린 미즈키.
변상하겠다고 한 것까진 기억나지만, 눈을 떠보니 회사 임원실에 누워있었다.
알고 보니 그녀와 부딪쳤던 사람은 부사장에, 손목시계는 무려 5000만 엔?!
큰 금액을 감당할 수 없던 미즈키는 부사장 유우키의 제안으로 몸으로 봉사하는 펫이 되기로 한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민감하게 반응해버리는 미즈키는 유우키의 품속에서 어쩔 줄 모르는데?!
'얘기도 해본 적 없는 사람과… 싫어, 갈 것 같아…! 이렇게 기분 좋을 리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