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예정인 남편과 하룻밤을 보냈다[개정판]
- 로맨스
- 매주 월요일 연재
"그날 밤, 실수였어요."
소설의 최종 빌런, 흑막 대공인 남편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대공비가 나였다.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몸 약한 대공비.
비지니스 하에 쇼윈도 부부로 적당히
비위 맞춰주다가 이혼하려 했는데
얼결에 이혼 예정인 남편과 사고를 치고 말았다.
"기억이 나지 않은 건가?"
그런데 그날부터 대공이
더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부인께서 실수라고 생각한다면, 확인해보지. 다시 해."
내가 정신 차렸을 땐, 이미 남편의 품이었고.
마냥 차가울줄만 알았던 그의 품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을땐
우리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었다.
......남편님, 이혼하기로 했으면서 왜 집착하세요?
ⓒ 이끼끼,서썬썬(원작:보리식혜)/ 메타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