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해주겠나? 반드시 나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다시 태어나주겠다고."
명문가인 쿠가 집안의 후계자 코우노스케는
갑자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전국시대 다이묘로서 살던 자신과,
자신의 심복이자 서로 사랑하던 사이인 카게야가.
다시 태어나도 이 관계를 다시 이어가자고 약속하며 최후를 맞던 기억―.
그러나 현재 코우노스케 눈앞에 나타난
'카게야'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는 셋이나 되는데?!
시간을 뛰어넘어 이어가는 그들의 인연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