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용사로 각성했다
- 로맨스
- 완결
철없는 남편이 용사가 되겠다며 뛰쳐나간지 삼년, 진짜 용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내가 아는 용사랑 좀 다른 것 같은데?
남편을 따라 수도로 올라간 셜리는 온통 낯선 상황에, 전에는 몰랐던 남편의 이면까지 알게되는데...
#남편 남주 아님
#현실주의여주 #평민여주 #이혼여주 #무심여주 #귀족남주 #다정남주
한달 전 이웃집 린다 아주머니네 사돈의 팔촌이 용사가 되겠다며 뛰쳐나갔다. 일주일 전 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톰 아저씨 친구 아들의 처남도 용사가 되고야 말겠다며 가출을 했단다. 그리고 오늘 내 남편이 저녁 식탁에서 멀건 수프를 핥아 먹으며 말했다.
“셜리. 나 아무래도 용사로 각성한 것 같아.”
어디서 버섯을 잘못 주워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