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아이, 항아
- 로맨스
- 완결
작가
글, 그림 : 로지야

항아.
달의 화신.
건국 때부터 해국을 수호해온 존재로서,
그분의 가호로 해국은 천년의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천년을 끝으로 가호는 사라지고
기다렸다는 듯 온갖 재앙들이
해국을 덮쳐왔다.
많은 백성들이 죽어가던 그때,
'항아의 재림'으로 여겨지는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가 나타나자
믿을 수 없게도 재앙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그 항아는 달빛처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하지.
바로… 그대처럼."
'내가… 항아라고? 믿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