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던 친구 마지마에게 희미한 연심을 품고 있던 소노키는 그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 후, 지방의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그 마음은 사라지지 않아 결국 고민끝에 편지 한 통을 쓰게 된다.
‘나 그때 마지마를 좋아했었어.’
마지마와는 두번 다시 만나지 않을 각오로 편지를 보낸 소노키였지만 며칠 후, 갑작스레 마지마에게 전화가 오고 게다가 [지금, 소노키 너희 집 근처에 와 있어.] 라고 하는데...?!
한 통의 편지로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사랑스러움 가득한 재회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