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난봉꾼이 되는 소심한 여대생 '다 슬기'.
회식에 참가해야 학점을 잘 준다는 소문이 있는 체대와의 합동 필수교양수업을 듣게 되었다. 수석 자리 유지를 위해 반강제로 술자리에 나간 슬기는 시끄러운 분위기 사이에서 조용히 자리만 지키다가 체대의 인기인 '오 보라'의 눈에 들게 되고.. 술잔이 왜 그대로냐 묻는 보라에게 놀라 급하게 대답한다.
"아, 아! 나 알쓰!!"
"뭐? 나이쓰라고? 대~박! 진작 말하지!"
잘못 알아듣고 신난 체대인들 사이에서 분위기에 휩싸여 취해버리고...
그런 자신을 부축하러 따라 나온 보라를 꼬셔버리게 되는데!
소심너드아싸 슬기와 활발당당인싸 보라의 깁&텍 확실한 러브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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