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받는 남자의 자제심은 과연 어디까지…?'
어느 날 유리의 맨션에 회사 선배인 키쿠치가 갑자기 찾아온다.
해외 부임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키쿠치는 살 곳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당분간 같이 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전에 신세를 진 적이 있던 선배라
보답은 하고 싶지만… 사실, 유리는 1년 전에 키쿠치에게 고백했다 차였었다.
그리고 키쿠치에게는 약혼자가 있을 텐데…,
그런 상대와 같은 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고문은 피하고 싶은 유리의 마음은
오늘도 복잡해져만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