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12화
- 최신화부터
수화폐월 (羞花閉月)
꽃도 부끄러워하고 달도 숨는다는...
절세미인 [ 絶世美人 ] 어우동!!
<성종실록>에 어우동의 성 유희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님)
의 손자인 태강수(泰康守)
이동(李仝)에게 출가해 ‘혜인(惠人)’
이라는 품계를 받은,
조선시대 귀부인이었다.
그런 고귀한 신분인
그녀가...
뭇 사내들을 품었던 이유가
과연 음탕한 요부여서 이었을까?
조선 시대는
남성우월사회였다. 오로지 여성에게는
순종만이 강요되고..칠거지악에
해당된다면 언제든지 내쳐질 수 있었다.
그런 시대에 살면서 속박의 대상이었던
어우동은 종실 거문에서 행해지는 인권이
유린되는 법도에 반기를 들게 된다.
위선과 가식으로 점철된 조선 사회의
모순을....그녀는 온몸으로 저항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