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2화
- 최신화부터
감방에 부딪혀 퍼지는 신음, 살갗이 맞닿아 나는 마찰음,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그들의 격렬한 관계를 대신 표현해주고 있다. 이곳은 미합중국 형무소 "언더 그라운드 호텔". 지하 30미터에 수감된 탈옥이 불가능한 지옥. 레벨 3의 죄수들이 수감되어 있는, 태양 빛마저 닿지 않는 장소.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자들만이, 이곳을 "언더 그랜드 호텔"이라고 부른다.
감옥의 두목인 엘리는 노먼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목숨을 건진 노먼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몇 번이고 자살 시도를 반복하는 남자. 그리고 그것을 계속해서 구해주는 것이 엘리였다. 닫힌 공간에서 펼쳐지는 위험하고 독한 사랑…. 각자의 의도가 교차하며, 지하의 호텔은 점점 더 격렬하고 뜨거워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