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이 사람, 내 몸을 전부 알고 있어..."
나나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
일에 전념한 결과, 솔로 생활은 10년째다.
지난밤, 오랜만에 참가한 미팅에서 너무 많이 마신 나나미는,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 옆에 모르는 남자가 자고 있었다?!
"당신 누구야? 설마 내가 이런 모르는 사람과...?!"
"어제는 그렇게 뜨거웠으면서."
그의 섬세하고 다정한 손길에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
결국, 사귀게 된 두 사람의 해피엔딩―
인 줄 알았는데 이 남자의 정체가...!?